목마가렛 번식하기

목마가렛은 번식하기 아주 쉬운 식물 중 하나예요.

새순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흙에 꽂아주어도, 가지를 잘라서 흙에 꽂아주어도 어느새 뿌리가 성장해서 자리를 잡고 성장하는 식물이랍니다. 목마가렛은 장미허브만큼이나 번식이 쉬운 식물인 것 같아요.

작년에 이맘때쯤 꽃보기를 실패했던 목마가렛을 가지치기해 주면서 잘라낸 가지들과 새순들 중 몇 개를 골라 흙에 꽂아 두었었어요.

몬스테라도 물꽂이 하느라 다 잘라내고 줄기만 남아 있던 화분에 자리가 남아 급한 대로 목마가렛도 같이 꽂아 두었어요.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아도 물만 목마가렛주위에만 한 컵 씩 주어도 뿌리가 금세 나와요.

이때의 모습을 잊고 있었는데 오늘 글을 적으면서 번식해서 자라고 있는 목마가렛을 모습을 보니 보습이 정말 많이 변했어요.

작년에 뿌리를 잘 내린 목마가렛을 각자의 화분에 식재해주고 나니 바로 꽃이 피었던 모습이에요.

모체에서 꽃을 보지 못했던 해엿어서 번식된 목마가렛들도 꽃을 보기 어려울까 싶었는데 희망이 보였던 순간이었어요.

올해도 제발 예쁜 꽃을 보여주길 너무 기다려요.

오른쪽 모습이 지금 현재의 번식했던 목마가렛들의 모습이에요.

하나는 친구에게 선물해 주고 지금은 3개의 목마가렛이 남아있네요.

키우면서 3번 정도의 분갈이가 지나가고 이만큼이나 자랐어요.

식물들의 생명력은 정말 신비로운 것 같아요.

1년 전과 비교해 보니 잘 큰 것 같아서 이 맛에 식물 키우기를 멈출 수가 없어요.

영양제도 잘 주고 올해는 꼭 목마가렛들이 가득한 우리 집 정원을 만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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