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등이 꼭 필요할까?
식집사가 되기 시작했다면 식물등 하나쯤은 있는 게 좋아요.
저도 처음엔 그저 창가에 비치는 햇빛으로만 잘 키우던 시절이 있었어요.
선물 받은 고무나무나 금전수, 스투키 같은 식물만 키우던 시절엔 빛이 중요한지 모르고 키웠어요.
그래도 잘 자라는 식물들이지요.
우리 집은 해가 잘 들어오는 남서향의 아파트지만 날씨나 계절, 창가에 들어오는 빛의 각도에 따라서 빛이 부족할 때가 있어요. 또 해가지기 시작하면 정면으로 들어오는 태양이 눈이 멀 정도로 강렬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커튼을 쳐야 하는데 커튼을 치면 식물들에게 밥을 덜 주는 기분이 들어요.
그러다 점점 외목대 만들기부터 꽃을 피워야 하는 식물들까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실내에서만 받는 햇빛의 양이 식물들에겐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 식물등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식물등이 있어야 하는 이유
- 해가 짧아지는 겨울에 부족한 빛의 양을 식물등이 도와줘요.
- 해가 없는 날이나 장마철에는 식물등이 큰 역할을 해요.
- 해가 잘 들어오지않는 환경이라면 더욱 필수예요
- 실내에서 토마토나 해바라기, 꽃이 피는 식물을 키워보고 싶다면 성공확률이 높아져요.
- 커튼을 치더라도 식물등이 있으니까 빛이 부족할 걱정이 없어요.
- 빛이 잘 들지 않는 위치에도 식물배치가 가능해져요.
- 실내조명만으론 식물들이 충분한 광합성을 하기가 어려워요.
- 분위기 있는 조명역할로 인테리어효과에도 좋아요.
시기에 따라서 햇빛이 가장 필요한 식물들을 식물등가까이에 배치해주고 있어요.
요즘은 한창 꽃망울을 맺고 있는 호주매화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해가 없는 날은 식물등 잘 쬐주고 물 마르면 물 주고 환기 잘 시켜주는 정도지만
지금 꽃망울들이 잘 만들어지고 있는 건 식물등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지요.
봄에 아이가 가지고 온 토마토도 실내에서 키우고 있어서 열매까지는 기대도 안 했었어요.
햇빛이 정말중요한 토마토 키우기인데 식물등이 큰 역할을 했답니다.
식물등의 종류
식물등의 종류도 전문가적인 것부터 참 다양해요.
식물을 키울 때 가장 좋은 빛의 파장은 파랑~보라색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정에서 보라색 조명을 켜두고 있기엔 부담스러움이 없지 않아 있어요.
또 창문에 가득한 보랏빛을 보고 간혹 이웃이 오해를 하기도 한다고 해요.
우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조명은 필립스 Led식물램프예요.
예전에 사용하던 이케아 스탠드가 있어 호환이 되는 필립스 Led식물램프만 사서 갈아주었답니다.
이 정도의 램프만 해도 식물들 키우는데 무리는 없어요.
조명덕에 시들시들할뻔했던 식물 여럿을 살렸어요.
밤에는 분위기 있게 조명역할도 톡톡히 해준답니다.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이 피기 시작하는 호주매화의 물 주기 (3) | 2023.11.29 |
---|---|
화분속 벌레 톡토기해결하는 방법 (6) | 2023.11.27 |
응애벌레박멸에 효과본 제품 2가지 (4) | 2023.11.23 |
마오리소포라 분갈이와 화분선택(뿌리몸살 극복하기) (0) | 2023.11.22 |
장미허브외목대로 키우기 팁(토피어리 수형만들기) (0) | 2023.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