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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식물등이 필요한 이유

by 윤서비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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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거실에설치한 식물등
베란다가 없는 아파트라 거실 창가에서 키워요

식물등이 꼭 필요할까?

식집사가 되기 시작했다면 식물등 하나쯤은 있는 게 좋아요.

저도 처음엔 그저 창가에 비치는 햇빛으로만 잘 키우던 시절이 있었어요.

선물 받은 고무나무나 금전수, 스투키 같은 식물만 키우던 시절엔 빛이 중요한지 모르고 키웠어요.

그래도 잘 자라는 식물들이지요.

 

우리 집은 해가 잘 들어오는 남서향의 아파트지만 날씨나 계절, 창가에 들어오는 빛의 각도에 따라서 빛이 부족할 때가 있어요. 또 해가지기 시작하면 정면으로 들어오는 태양이 눈이 멀 정도로 강렬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커튼을 쳐야 하는데 커튼을 치면 식물들에게 밥을 덜 주는 기분이 들어요.

 

그러다 점점 외목대 만들기부터 꽃을 피워야 하는 식물들까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실내에서만 받는 햇빛의 양이 식물들에겐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 식물등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식물등이 있어야 하는 이유

  1. 해가 짧아지는 겨울에  부족한 빛의 양을 식물등이 도와줘요.
  2. 해가 없는 날이나 장마철에는 식물등이 큰 역할을 해요.
  3. 해가 잘 들어오지않는 환경이라면 더욱 필수예요
  4. 실내에서 토마토나 해바라기, 꽃이 피는 식물을 키워보고 싶다면 성공확률이 높아져요.
  5. 커튼을 치더라도 식물등이 있으니까 빛이 부족할 걱정이 없어요.
  6. 빛이 잘 들지 않는 위치에도 식물배치가 가능해져요.
  7. 실내조명만으론 식물들이 충분한 광합성을 하기가 어려워요.
  8. 분위기 있는 조명역할로 인테리어효과에도 좋아요.

빨갛게 익은 식물등식물등덕에 해바라기가 잘 피었음식물등이 필요한 겨울에 피는 호주매화
빨갛게 익어가는 토마토/다이소 해바라기/호주매화의 꽃봉오리

 

시기에 따라서 햇빛이 가장 필요한 식물들을 식물등가까이에 배치해주고 있어요.

 

요즘은 한창 꽃망울을 맺고 있는 호주매화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해가 없는 날은 식물등 잘 쬐주고 물 마르면 물 주고 환기 잘 시켜주는 정도지만

지금 꽃망울들이 잘 만들어지고 있는 건 식물등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지요.

 

봄에 아이가 가지고 온 토마토도 실내에서 키우고 있어서 열매까지는 기대도 안 했었어요.

햇빛이 정말중요한 토마토 키우기인데 식물등이 큰 역할을 했답니다.

빛이 많이 필요한 식물은 식물등과 가까운곳에 배치빛이 많이 필요한 식물은 식물등과 가까운곳에 배치
빛을 많이 받아야 하는 식물들을 식물등가까이에 배치해요

 

식물등의 종류

식물등의 종류도 전문가적인 것부터 참 다양해요.

식물을 키울 때 가장 좋은 빛의 파장은 파랑~보라색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정에서 보라색 조명을 켜두고 있기엔 부담스러움이 없지 않아 있어요.

또 창문에 가득한 보랏빛을 보고 간혹 이웃이 오해를 하기도 한다고 해요.

 

우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조명은 필립스 Led식물램프예요.

예전에 사용하던 이케아 스탠드가 있어 호환이 되는 필립스 Led식물램프만 사서 갈아주었답니다.

이 정도의 램프만 해도 식물들 키우는데 무리는 없어요.

조명덕에 시들시들할뻔했던 식물 여럿을 살렸어요.

밤에는 분위기 있게 조명역할도 톡톡히 해준답니다.

거실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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