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전구 하나로 아라우카리아 트리 만들어주기
올해에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시즌이 디가오면 우리 집의 주인공이 되는 아라우카리아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3m 줄전구로 간신히 감당이 되던 나무였습니다. 무관심 속에서도 혼자서 잘 자라는 아라우카리아가 올해는 10m 줄전구로 교체해 주었더니 크기에 맞게 딱 둘러집니다.
신혼초기에는 예쁘고 화려한 트리만이 예쁜 트리라고 생각했는데 세월이 지날수록 간단하고 깔끔한 것이 제일 이뻐 보입니다.
또 인조트리를 사용하다 보니 깨달은 불편함은, 인조트리만의 냄새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긴 합니다) 장식해야 하는 오너먼트들의 반짝이는 가루 날림( 반짝이가 어딘가 계속 나타남), 그리고 시즌이 지나면 조립이 된다 해도 매우 큰 부피의 인조트리와 오너먼트들을 보관해야 하는데 공간차지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외국에서는 진짜 나무를 베어다가 트리를 꾸미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진짜 나무면 키우는 재미도 있고 공기정화에 동 ㅁ도 받으면서 인테리어로도 계속 활용할 수 있으니 딱이겠다 싶었습니다.
진짜 트리로도 활용할 수 있는 나무종류는 뭐가 있을까 찾아보던 중 발견한 나무가 바로 아라우카리아입니다.
처음 알게 된 아라우카리아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던 식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크리스마스시즌이 돌아오면 가장 먼저 아라우카리아를 트리로 꾸민 모습들이 많이 보이고 있는 거 보니 인기가 많아졌구나 싶었습니다.
나무의 가격도 꾀 올랐고요.
화훼단지나 시중에서도 아라우카리아가 크기별로 많이 판매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집에 온 손님들도 이 나무를 보고 반해 산 사람들이 여러 명입니다.
예쁨을 인정받으니 너무 뿌듯합니다.
그렇다고 아라우카리아는 크리스마스 만을 위한 식물은 아닙니다.
여름에는 야자수느낌이나기도 하면서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휴양지에 있는 기분도 들게 해 주는 나무입니다.
인테리어로도 효과만점인 아라우카리아는 어느 곳에서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주변에 유명한 카페나 샵등에서도 많이 보셨을 식물입니다
아라우카리아는 물 주기도 예민하지 않기 때문에 건조하게 키워도 무난한 식물입니다.
키우는 환경에 따라서 물을 주는 주기는 달라질 수 있지만, 우리 집에서는 보통 한 달에 두 번에서 한번 정도 물을 주는 편입니다. 겨울이 되면 물 주기가 한 달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햇빛을 많이 받지 않아도 되는 편이기 때문에 실내에 조명이 있는 곳에서도 잘 성장할 수 있습니다.
모든 식물이 그러하든 과습만 조심해 주고 매일 환기시켜 주면서 일정시간 통풍이 잘 이루어지도록만 해 주면 별 탈 없이 알아서 잘 커주는 나무입니다.
트리로 꾸밀 때에 주의사항은 나무가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최대한 가벼운 오너먼트들을 활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줄 전구 또한 무게감이 있는 것보다 가벼운 와이어형태의 줄전구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줄전구하나만 있으면 트리가 5분 안에 완성되는 초간단한 트리 만들기.
공기정화도되고 싱그럽기까지 한 진짜 나무로 트리 만들기 장점이 너무 많습니다.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식한 프라이덱 분갈이와 분촉하기 (0) | 2023.11.17 |
---|---|
11월에 꽃이피기시작하는 호주매화 (4) | 2023.11.15 |
우리나라식물 백량금(또는 만량금)의 효능과 키우는법 (7) | 2023.09.20 |
녹보수와 해피트리 관리법과 구분하는방법 (6) | 2023.09.14 |
크로톤-공기정화와 화려한 존재감을 뽐내는 식물 (12) | 2023.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