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코스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출발, 형제봉까지
등산하기 제일 좋은 계절은 바로 가을이에요.
가을에는 산을 오르다 더워지기 시작하면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고 특히나 맑은 하늘이 정말 예뻐서 정상에 오르고 나면 기분이 정말 좋거든요.
등산에 빠져 한창 많이 다니다 못 다니기 시작한 지 2년 정도가 되어가네요.
가을이 되니 산이 너무너무 그리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친한 지인과 함께 광교산에 다녀왔답니다.
코스는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출발 형제봉까지 찍고 오는 코스로 정했어요.
광교 공영주차장2층에 주차를 하고 연결되어 있는 길로 올라오면 바로 앞에 반딧불이 화장실이 보인답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코스여서 등산객들이 많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반딧불이 화장실 옆에 보이는 올라가는 계단에서부터가 등산 시작이에요.
예전에 주로 다니던 산은 탄 무봉산이였는데 무봉산과 비교하면 가파른 길은 없어서 좀 더 수월한 느낌이에요.
그러다 길이는 더 긴것 같네요.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올라가면 재미도 있고 전혀 힘들지가 않아요.
평일에도 등산객이 많은 광교산이라 또 곳곳에 형제봉까지 가는 안내판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답니다.
미리 검색하고 왔을때 보았던 400개가 넘는 계단이 드디어 등장했어요.
그래도 청계산보단 조금이라 걸을만했답니다.
이 계단만 지나면 곧 정상이에요.
올라가다 정상에 다다를 때쯤에 산 아래로 매점도 보였어요.
동탄 무봉산은 주말에만 여는 매점인데 이곳 매점은 평일에도 여네요!
다음에 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광교산을 오면 현금 들고 꼭 방문해야겠어요.
오늘은 일단 지나갑니다.
드디어 형제봉에 도착했어요.
기념사진 꼭 찍어주고요 무봉산보다 더 탁 트인 시가야 좋긴 좋네요.
반딧불이 화장실에서부터 형제봉코스까지 2시간 40분 소요되었네요.
정상에서 보이는 이 멋진 경치 때문에 등산에 빠지게 돼요.
맨 처음 등산을 시작했을 때에는 정말 숨이 머리끝까지 차고 다리도 엄청 떨리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등산이라 조금 힘들긴 했답니다.
그래도 초보도 등산시작하기 완만한 코스여서 무난하게 다녀왔답니다.
광교공영주차장 주차요금정보
주차요금 정산은 이 계단을 내려가 무인 정산기에서 정산을 하고 20분 내로 출차를 하면 된답니다.
주차요금 안내판을 차 안에서 급하게 찍었더니 사진이 많이 흐릿한 점 양해 부탁드려요.
왕복으로 2시간 40분 정도가 결렸는데 주차요금정산을 하니 500원이 나왔어요.
저공해 차량이라 500원이 나온 것 같네요. 경차와 저공해 차량은 50% 할인 혜택이 있어요.
1시간은 무료이고 3시간이 넘어가면 2,000원의 요금이 부과되네요.(3시간 이전까지는 1,000원)
다음엔 아이와 함께 등산하고 매점을 꼭 방문해 봐야겠어요!
광교공영주차장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로 159
24시간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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