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팟 많은 삼성산, 아이와 함께 하는 등산(안양 예술공원 주차정보)

안양예술공원에서 출발하는 삼성산 등산코스(국기봉까지)

요즘부터 가을산이 물들기 전까지 등산하기 아주 좋은 날씨예요.

비가 오고 날씨가 좋아져서 아이와 함께 안양에 있는 삼성산을 다녀왔답니다.

아직까지는 가을 물들기 전인데 이제 곧 아주 예쁘게 붉은 물이 들겠죠.

 

안양예술공원에서 삼성산까지는 못 가고 국기봉까지만 찍고 오는 코스

안양예술공원 공영주차장뒤 등산로 출발 - 국기봉 - 능선쉼터에서 명상의 숲 방면 - 안양예술공원인공폭포근방도착

총 5.3km

왕복 3시간 20분 소요

 

다음번엔 삼막사에서 출발해 삼성산 정상까지 가보기로 했어요.

이번 삼성산 등산 코스는 안양 예술공원 초입에 있는 공영주차장 바로 뒤에 있는 등산로에서 출발을 했어요.

이코스로 올라가는 길은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이랍니다.

큰 돌들을 넘어가야 하는 구간들이 꽤 있어요.

하지만 멋진 뷰와 포토존이 곳곳에 있어서 산을 좀 타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는 코스예요.

 

안양예술공원주차팁

 

여기 초입에 있는 주차장은 요금이 꽤 있는 편이에요.

3시간 이상 주차할 것이라면 그냥 1일 선불요금 9,000원을 내는 게 더 합리적이에요.

삼성산 왕복 등산시간이 3시간이 넘어갈 것 같아 1일 선불요금을 냈답니다.

 

그래서 안양예술공원 골목골목에 있는 길가에 주차를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주말에는 주차자리가 꽉 차서 조금 헤맬 수 있지만 아는 분들은 골목골목 길가에 대요.

우리는 시간상 얼른 올라가야 했기 때문에 그냥 공영주차장에 1일 선불요금을 내고 주차를 했어요.

 

 

 

주차를 하고 옆쪽에는 보장사라는 절이 있고요 문화재인 마애종 사이로 등산길이 시작이 됩니다.

 

아직까지도 오전에는 너무 더워요.

가방에 물과 에너지바 젤리를 챙기고 지칠 때마다 하나씩 꺼내 먹어야 해요.

 

등산하면서 나오는 지도도 보고 램블러 등산 앱 지도도 보면서 가는데도 헷갈리는 구간들이 있었네요.

1 쉼터를 지나고 2 쉼터가 나오면 여기부터 조금 높은 바위들이 나오기 시작해요.

여기를 오르고 나면 멋진 경치가 보이기 시작한답니다.

 

계속 산에 오르면서 경치에 반하고, 더웠다가도 그늘이 나오면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기분이 좋아요.

아이와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자연을 관찰하기도 하고 모험하는 기분으로 등산을 했답니다.

아이와 산에 더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1 전망대에 도착했어요.

1전망대 정자 뒤로 아주 멋진 포토존이 있어요.

그리고 또다시 나온 바위들을 넘어 넘어요.

한참을 가다 보면 데크 쉼터가 나오고요.

젤리를 하나씩 먹으며 한숨 돌려요.

경인교대도 보이고 여기에 도착하면 국기봉까지는 거의 반정도 온 것이네요.

 데크쉼터를 지나면 계단이 나오고 계속계속 올라갑니다.

이제 국기봉까지 0.5km 남았어요.

 

국기봉 다 와갈 즘에는 이런 바위 사이에 올라가야 하는 길이 보이는데 매우 어려워요.

오른쪽에 편안한 길이 있으니 돌아가세요!

 

지도상에는 국기봉이 바로 옆인데 보이지가 않아서 조금 해멧 답니다.

국기봉이 어디 있는지 안 보이지만 높은 바위를 타고 올라가면 국기봉이 보인답니다.

처음에는 좀 해멜 수 있는데 바위 위를 잘 살펴보세요.

바위 틈틈이 계단처럼 디딜곳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어요.

 

 

 

드디어 도착!

삼성산까지 더 가고 싶었지만 너무 힘들어하는 가족들을 위해 여기까지만 하고 하산을 하기로 했어요.

너무 아쉬웠답니다.

다음에는 삼막사를 출발점으로 해서 삼성산 정상을 밟아 봐야겠어요.

능선까지 내려오면 쉴 수 있는 쉼터가 넓게 되어있어요.

여러 갈래길이 나오는데 우리는 명상의 숲 방면으로 내려가기로 했어요.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한 길 보다 훨씬 수월하고 초보도 쉽게 갈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명상의 숲 방면으로 내려가는길

5시가 다 되어가기 시작하니 슬슬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내려오기에 좀 더 좋았답니다.

다듬어진 길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명상의 숲에서 내려오면 안양예술공원의 인공폭포가 있는 벽천광장이 보여요.

이 벽천광장에서 공영주차장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 조금 넘게 걸리니 그리 멀진 않답니다.

내려와서 계곡 물에 발한번 담그면 정말 시원하겠죠.

내려오면서 안양 예술공원 구경도 하고요.

출출하면 곳곳이 맛집이라서 맛있는 한 끼도 해결할 수 있어요.

단풍이 들면 등산 한번 더 해야겠어요!

안양예술공원 등산코스정리

안양예술공원 공영주차장뒤 등산로 입구 출발 - 국기봉 - 능선에서 명상의 숲 방면으로 하산

 

아이와 함께 삼성산을 등산한다면

명상의 숲(쿠카페, coo coffee가 보이는 다리를 건너면 등산로가 보여요)에서

출발해 왕복으로 다녀오는 것을 추천해요.

 

안양예술공원 공영주차장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31번 길 7

1시간 1,000원

2시간 3,400원

3시간 7,000원

3시간 이상시 종일권(9,000원)이 더 저렴

선불결제를 꼭 해야 해요.

안양예술공원 내 골목길가에 대면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