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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식물 퍼플프린스

by 윤서비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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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은 초록잎으로 햇빛을받으면 붉게변합니다.

퍼플프린스(Alternanthera brasiliana)

퍼플프린스는 중남미에서 온 관엽식물로 키우기 난이도가 아주 쉬운 식물입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잡초과로 구분되기도 한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수형으로 잡아주면서 키우기도 쉽고 매력적인

보라색의 잎색깔 덕분에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식물입니다.

퍼플프린스의 수형 잡기는 외목대로 키우는 방법이 제일 인기가 많은데 동그란 수형부터 하트모양수형까지 다양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퍼플프린스를 키우기에 적합한 온도는 18~25도 사이의 온도입니다.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최저온도는 8도 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워야 합니다.

 

키우기 쉬운 식물이지만 햇빛을 좋아해서 빛이 잘 들어오는 환경에서 키워야

하는 식물입니다.

반지하나 어두운 곳에서는 초록잎이 더 많아지며 보라잎을 보고 싶다면 식물등을 사용하여 키우 것이 방법입니다.

빛을 잘 받으면 받을수록 진한 보라색잎이 더 선명해집니다.

 

또한 퍼플프린스의 뿌리는 다른 식물들의 뿌리와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성장이 매우 빠르고 하얀 잔털이 많이 있는 형태로 퍼플프린스를 처음 키워보시는 분들은 곰팡이나, 뿌리가 상한 것으로 알고 당황하실 수 있는 모습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고 퍼플프린스의 건강한 뿌리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얀 잔털이 많은 퍼플프린스의 뿌리는 생긴 모습 덕분에 수분을 굉장히 빠르게 흡수를 합니다.

그래서 물을 주는 주기가 빠른 편입니다. 

뿌리의 성장속도도 엄청 빨라서 뿌리가 금방 화분에 꽉 차기 때문에 분갈이 시기도 잦은 편입니다.

때문에 분갈이할때 화분의 크기를 식재되어 있는 기존의 화분크기보다 2~3 치수 더 큰 것을 선택해 주어도 괜찮습니다.

 

과습에 예민하지도 않으며 햇빛과 바람만 잘 주기만 하면 아주 잘 자라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고 싶고 빠른 성장을 보고 싶으신 초보자라면 퍼플프린스를 키우라고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퍼플프린스는 토피어리 형태로 만들어주며 키우는 재미가 좋아서 많은 식집사분들이 토피어리(외목대) 형태로 키우시는데

저는 위의 사진처럼 자연스러운 게 좋아 있는 그대로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지치기하여 뿌리내린 3개 모종들은 다양한 형태로 수형을 잡아주며 키워볼 것입니다.

 

수형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기 위해 가지치기를 해주면서 세 개의 가지는 물꽃 이를 해주었습니다.

물꽂이를 해준지 일주일도 안 돼서 뿌리가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뿌리의 성장이 굉장히 빠른 식물입니다. 2주에서 3주 정도 잔뿌리까지 많이 나기 시작하면 삽목을 해줍니다.

이 또한 적응력이 뛰어나 금방 자리를 잡고 새순을 내어줍니다.

 

뿌리의 모습이 예쁘다고 해서 삽수로 계속 키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삽수로 계속 키워도 1년 정도는 잘 커주는 식물이지만 잎이 조금씩 시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 바로 삽목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삽수에 뿌리를 잘 내려주어 삽목 한 아이들은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삽목 후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하루에서 이틀정도 적응시켜 줍니다.

그 후 물을 주면 고개를 숙이고 있던 잎들이 하늘을 바라보며 곧게 뻗어 올라갑니다.

 

퍼플프린스는 삽수를 하지 않아도 가지치기하고 남은 가지들을 흙에 그냥 꽂아 주기만 해도 알아서 뿌리를 잘 내리며 성장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그만큼 키우기 난이도가 가장 쉬운 식물이라서 초보분들도  부담 없이 키우기 좋습니다.

처음으로 토피어리(외목대) 형태 만들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퍼플프린스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퍼플프린스 가지치기

퍼플프린스의 잎들이 빽빽이 자라나게 되면 잎사이사이에 바람이 잘 통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각종 병해충이 발생하기 시작되므로 가지치기를 꼭 해주어야 합니다.

또는 예쁜 수형을 다듬어주기 위해서도 해줄 때가 있습니다.

퍼플프린스의 가지치기는 잎과 잎사이의 줄기 부분을 잘라내 줍니다. 

원하는 수형을 생각하면서 잘라주어야 할 위치와 길이감을 잘 확인해 가며 잘라주어야 합니다.

잘라내고 난 부위에서는 새순이 두 갈래로 금방 나와줍니다.

새로운 줄기들이 자라나고 또 새로운 가지가 뻗어나가는 모습과 형태를 지켜보면서 원하는 형태가 만들어질 때까지 가지치기를 반복해 줍니다.

 

퍼플프린스 분갈이

주로 봄과 가을에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은 퍼플프린스입니다.

하지만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는 퍼플프린스의 뿌리는 분갈이 시기가 꽤 빨리 돌아옵니다. 

분갈이시기가 자주 올 수록 화분을 새로 준비해주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분갈이 시기의 여유를 조금 더 갖고 싶다면 기존화분크기에서 2~3 치수 정도 더 큰 화분에 분갈이해 주는 것도 괜찮은 식물입니다.

화분의 크기를 더 늘리고 싶지 않다면 전체뿌리의 3분의 1 정도 과감히 잘라내 주고 다시 사용하던 화분에 그대로 식재해 줍니다.

흙의 배합은 마사토 또는 펄라이트+난석+바크+분갈이흙(1:1:1:7) 비율로 배합하여 분갈이해 줍니다.

 

 

 

퍼플프린스 물 주기

퍼플프린스 물 주기는 겉흙이 마르면 주는데 보통 더운 여름일 경우 3일 간격으로 겉흙이 말라있습니다.

이럴 땐 저면관수로 물을 주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저면관수란 화분의 반이상이 잠길 수 있도록 물에 담가두는 것을 말합니다.

뿌리가 물을 충분히 흡수한 뒤에 빼내어줍니다.

물이 줄어든 모습이 한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어느 정도 흡수 되었다면 물속에서 빼줍니다.

한 달에 두세 번 정도는 샤워기로 잎까지 시원하게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식물이 그렇듯이 과습은 제일 위험합니다.

아무리 물을 좋아하는 퍼플프린스이지만 꼭 흙이 잘 말랐는지 관찰한 뒤에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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