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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아라우카리아(공기정화에 탁월한 트리나무키우기)

by 윤서비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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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의 아라우카리아많이성장한2022년도아라우카리아
2019년 11월/2022년11월

아라우카리아(Araucaria heterophylla)

아라우카리아는 호주가 원산지이며 바늘잎이 촘촘히 나있지만 손으로 쓸어 만지면 부드러운 촉감의 잎을 가지고 있는 식물입니다.

원산지에서는 최대 70m까지도 크는데 실내에서 키울 때는 3m 정도까지 자랍니다.

빛의 노출정도에 따라 잎의 색은 밝은녹색에서 진한녹색을 띌 수 있습니다.

반양지나 음지에서 키울수록 잎의 색은 짙은 녹색을 보여주게 됩니다. 

 

아라우카리아는 나사(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능력이 탁월한 식물 중 하나입니다.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이 우수하여 새집증후군과 아토피의 피부질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작년 말 새집으로 이사를왓는데 새집증후군에 대한 느낌을 많이 받지 못했던 이유가 아마 이나무의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공기정화식물을 여러개 키우고 있습니다.)

 

아라우카리아는 반양지나 반음지에서 키우기 쉽고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는 환경의 영향에도 그리 예민하지 않은 식물입니다. 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도 실내조명만으로도 잘 성장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큰 나무종류를 키워보고 싶고 환경에 예민하지 않은 식물을 키워보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식물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우리나라의 모든 계절마다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해 주기 도하는 아라우카리아입니다.

 

아라우카리아는 국내에서 대형카페나 인기가 많은 샵에서도 굉장히 많이 보이는 나무 중 하나입니다.

또한 크리스마스트리로도 활용하기가 좋은 식물이라 연말 시즌이 되면 인기가 더 많아지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인조트리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창고에서 꺼내 설치하고 시즌이 지나면 다시 정리해주어야 합니다.

또 큰 부피의 인조트리를 보관해야 할 때는 수납공간을 많이 차지해 버리기도 합니다.

오너먼트들의 반짝이는 가루들은 계속 떨어지고 며칠을 청소해도 어디선가 계속 나와 한동안은 반짝이가루 때문에 고생을 해야 하기도 합니다.

 

물론 인조트리도 취향대로 자유롭고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식물을 키우게 되면 공기정화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싱그러움을 감상하게 되니 일석이조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에는 또 여름 나름 대로의 시원한 야자수 같은 분위기가 나는 아라우카리아입니다.

 

아라우카리아는 키우기가 정말 쉬운 식물이라 초보식 집사분들에게 강추하는 식물입니다.

건조하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물 주기도 긴 편입니다.

햇빛이 많이 나지 않는 가정에서도 실내조명만으로도 문제없이 잘 키울 수 있는 나무입니다.

 

아라우카리아를 트리로 꾸미실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너무 무거운 오너먼트장식은 피해 주어야 합니다. 무거워지면 잎들이 버거워하여 계속 쳐 지거다 꺾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구를 사용할 때는 가볍고 작은 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 전구의 빛이 너무 강하고 전구수가 많으면 잎이 갈색으로 탈 수 있습니다.

 

아라우카리아는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좋기 때문에 물을 주어야 하는 주기가 긴 편입니다.

물을 주어야 할 시기를 확인하는 방법은 겉흙이 마르고 전체적으로 잎의 줄기가 아래로 쳐지기 시작하면 물을 주어야 할 시기입니다.

물을 줄 때는 샤워기를 이용하여 잎까지 물샤워를 충분히 시켜줍니다.

물샤워를 시켜주면 잎에 쌓인 먼지제거와 각종해충에도 예방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집에서는 거실에서 키우고 있는 아라우카리아의 물 주기가 되면 베란다로 가져가서 시원하게 물을 뿌려줍니다.

나무가 클수록 물을 주기가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때문에 끌고 다니기 수월하기 위해선 바퀴 달린 화분 받침대를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이렇게 시원하게 물을 주면  화분에만 물을 주는 것보다 물 주는 시기가 길어질 수 있고 건강한 잎관리와 앞서 말한 각종 해충에 대해 예방이 될 수 있습니다.

 

아라우카리아의 분갈이

아라우카리아의 분갈이시기는 나무의 크기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큰 나무의 경우엔 2년에 한 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흙을 보았을 때 상태가 많이 딱딱해졌다면 분갈이를 해주어야 할 시기입니다.

나무식물이기에 알갱이 들은 가벼운 재료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수층은 굵기가 굵은 대 사이즈의 난석을 사용하거나 스티로폼을 굵게 굵게 조각내어 깔아줍니다.

난석 30% 상토 70%의 비율로 섞어주고 화분에 식재해 줍니다.(바크도 함께 적당략 섞어주어도 좋습니다.)

화분선택 시 무거운 화분보다 가벼운 플라스틱화분을 사용하는 것도 나무식물을 잘 관리하기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아라우카리아를 선택하는 방법

아라우카리아를 선택할 땐 굵고 단단한 목대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맨꼭대기에서 성장하고 있는 새순의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넓은 잎에 비해 생각보다 가는 편인 아라우카리아의 목대는 두 개 또는 3개의 아라우카리아를 묶어 키우면서 풍성해 보이는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아라우카리아 키울 때 중요한 점

아라우카리아는 예민한 식물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환경에 잘 적응하며 자라는 식물입니다.

다만 추운 겨울에는 냉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든 식물에도 중요하지만 통풍이 잘 이루어지도록 적당한 환기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키워야 합니다.

 

 

4년 정도 아라우카리아를 키우면서 분갈이는 한번 해주었고, 가끔 영양제 투여만 해주는데도 알아서 너무나 잘 크는 나무입니다. 몇 년 전 아라우카리아를 데리고 올 때만 해도 품종이 많지 않아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었지만 요즘은 화훼단지나 식물 파는 곳들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이 되었습니다.

새집으로 이사 온 후 새집냄새를 많이 못 느끼는 것이 아마 요 아이 덕도 있다고 봅니다.

인테리어효과로도 너무 멋진 아라우카리아 돌아오는 가을에 분갈이도 한번 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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