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더앤리조트 후기 장단점(숙박,온천,포차,조식)

만족스러웠지만 조금은 아쉬웠던 더 앤 리조트 양양

안녕하세요.

바쁜 방학을 보내다 보니 오래간만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방학이 끝나가는데 아이와 여행 한번 다녀오지 못해서 급하게 다녀온 양양 더 앤 리조트예요.

SNS에 나오는 공구와 광고 영상을 보고 예매를 하고 다녀왔답니다.

더 앤 리조트 요금(숙박, 조식, 스파포함)

평일기준 1박 2인기준 119,000원(공구가) - (조식+실내스파+레이트체크아웃 12시, 웰컴맥주 1잔 무료)

3인예약하여 인원추가요금 28,000원 추가 = 147,000원

그리고 주말, 공휴일은 100,000원 추가

 

우리 가족은 주말에 다녀왔기 때문에 1박에 247,000원의 숙박비가 나왔네요.

야외스파추가비용 3인 37,000원 (스파입장할 때 계산)

 

체크인은 3시였는데 조금 일찍 체크인을 도와주셨어요.

본관에 스파와, 조식, 나이트포차까지 모두 있고 주변으로 숙박 숙소들이 있어요.

주의사항 - 더 앤 리조트 근처에는 식사나 배달음식이 가능한 곳이 없기 때문에 음식을 미리 사 오거나 더나이트 포차에서 식사를 해야 해요.

 

만족스러운 더 앤 리조트 숙소

 

방배정은 높은 층을 원했지만 자리가 없다 하여  2층으로 배정받았어요.

스파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스파로 가는 길이 가까운 곳으로 배정을 해달라고 요청했답니다.

좁은 복도형을 지나 들어간 우리 방이에요.

 

생각보다 룸컨디션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숙소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 청결 부분에서 일단은 합격이었어요.

거실에 2인용 침대 방하나에 침대하나가 있어서 각자 편하게 잘 수 있었어요.

짐 풀어놓고 침대에 누워 편하게 티브이도 보고 간단한 간식 요기정도 할 수 있어요.

스파에 사람이 많으면 들어가기 힘들다는 직원분의 얘기를 듣고 얼른 짐 챙겨 스파로 향했답니다.

 

가든온 스파 후기 (많이 아쉬움)

 

우리가 배정받은 동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사진에 보이는 하얀 건물이 본관이랍니다. 숙소바로 앞이 본관이라 가까웠어요.

본관의 회색 통로로 들어가면 조식식당이 나오고요, 조식식당을 지나 직진해 들어가면 스파 카운터가 등장합니다.

야외스파를 이용하지 않으면 그냥 입장이 가능하지만,

우리는 야외스파를 이용하고 싶기 때문에 37000원을 추가 결제 했어요.

 

야외스파 이용 시 필요한 준비물

아쿠아슈즈, 수영복, (가운은 무료 대여)

겨울 스파만 즐기는 거라 모자 착용은 필수가 아니었어요.

봄과 여름시즌에 가신다면 혹시 모르니 챙겨가세요.

 

겨울이라 큰 풀장은 운영하지 않고 있었어요.

낮시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들을 틀어줘요.

우리가 입장했을 때는 쿵후판다가 상영 중이었고, 그다음은 사랑의 하츄핑을 틀어주었답니다.

야간이 되니 쥐라기공원이 상영되었는데 상영관 앞 스파존은 물이 점점 차가워지더라고요.

쥐라기공원을 보고 싶었는데 그럼 저녁을 굶어야 할 시간이 되기 때문에 보지 못하고 나왔답니다.

여름에 오면 모든 풀장을 이용할 수 있으니 즐기기에 더 좋을 것 같아요.

 

 

사람들이 있어서 다양한 스파존들을 찍지 못했지만 온도에 따라 다양한 스파존들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뜨거운 곳에 갔다가 미지근한 곳에 갔다가 골고루 돌아다니며 스파를 즐겼어요.

겨울철 야외스파의 좋은 점은 따뜻한 물속에서 얼굴 위로는 시원한 공기를 같이 즐길 수 있는 매력이 가장 큰 장점 같아요.

 

 

야외스파장 들어가는 입구에는 썬베드와 다양한 제품들을 대여하는 곳이 있어요.

계절별 규정이 다를 테니 요금은 위사진을 참고하세요.

 

 

 

스파를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점 첫 번째

바로 위 사진의 매점이었어요.

먹을 메뉴가 없어도 너무 없어서 적당히 스파만 즐기고 나올 수밖에 없었답니다.

특히나 저녁이다 돼 가 지도 않았는데 모든 메뉴 품절이고 만두 종류만 가능했어요.

만두도 한팩에 6개씩 들어있고 전자레인지가 작동이 한참을 걸려서 데우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어요.

(따뜻한 시설이 안되어있어서 추위를 참으며 기다렸답니다.)

아이들은 물놀이하다 보면 금방 배고픈데 마땅한 게 없어서 배고픔을 참고 즐겼어요.

간식만 좀 더 든든했어도 야간스파 분위기를 더 즐길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스파를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점 두 번째

온천 위에 떠다니는 때들....

온천이라 때들이 떠다닐 수 있다 하지만 해도 너무 많은 양이..

탕마다 밑에서 보글보글 물공기가 올라오는 위치는 깨끗하지만 물이 순환이 안 되는 곳에는 매우 찝찝한 상태의 모습이었답니다.

겨울철 야외온천을 여러 곳 즐겨봤지만 이렇게 눈에 거슬리도록 떠다니는 곳은 처음이었어요.

보글보글 물공기가 올라오는 곳 위주로만 앉아계시면 깨끗한 온천을 즐기실 수 있어요.

 

스파를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점 세 번째

너무너무 좁은 실내스파의 샤워존

저녁을 먹기 위해 7 시즌 나와 입장한 실내스파는 정말 전쟁통이었답니다.

야외스파와 실내스파를 통틀어 이용객을 받기에는 실내목욕탕이 정말 너무너무 작아요.

씻을 자리가 없어서 계속 서성이다 실내스파에 몸을 담그고 조금 더 시간을 기다렸어요.

그래도 도무지 자리가 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샤워부스에 줄을 서서 기다렸어요.

개운하게 씻고 싶었지만 서로 얼른 씻고 자리를 양보해 주는 분위기라 후다닥 씻고 나와야만 했답니다.

샤워부스는 여러 개였지만 앉아서 씻는 곳은 3~4자리뿐이었어요.

여름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을 텐데 어떻게 될지 상상이 안되네요.

(숙소에 들어가서 씻는 것이 좋을듯하네요.)

 

스파를 기대하고 갔던 리조트인데 여러 부분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았어요.

차라리 저녁을 조금 일찍(4시즘) 먹고 스파를 즐기러 가는 코스로 간다면 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더 앤 리조트 느낀 점 요약

1. 숙소컨디션은 깨끗해서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2. 주변에 먹을거리가 없으니 미리 포장을 해가거나 리조트 내 더 나이트포차를 이용하시는 방법 두 가지예요.
3. 스파를 오전에만 즐길지 저녁까지 즐길지를 정하고 식사를 마무리하세요.(온천 매점이 너무 허접해요)
4. 저녁을 조금 일찍 먹고 (숙소에 간식거리 챙겨놓고) 5 시즌 저녁을 먹고 밤분위기를 느끼며 스파를 즐기면 더 만족스러웠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5. 스파 내 목욕시설이 좁고 혼잡한 것이 아쉬웠어요.
6. 다음에 간다면 이용객 많이 없을 시즌에 한 번 더 고발의향은 있어요.(저녁 일찍 먹고 밤스파 즐기는 코스로)
7. 레이트체크아웃 12시는 너무 좋았어요. 조식 든든하게 먹고 느긋하게 쉬다 나올 수 있는 시간!
8. 조식도 만족스러웠답니다.

글이 너무 길 것 같아서 더나잇포자와 조식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2025.03.06 - [맛집정보] - 양양 더앤리조트 -더나이트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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