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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옥살리스(사랑초)

by 윤서비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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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색 꽃이 작게 피어있는 사랑초

사랑초-옥살리스(Oxalis triangularis)

지인의 집에 놀러 갔다가 예쁜 자줏빛 사랑초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작은 연보라꽃한송이와 함께 자주잎과 클로버느낌의 잎이 너무 매력적이라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옥살리스는 우리나라에서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은 식물 중 하나입니다.

 

길을 지나다니면서도 또 기억이 나지 않는 어딘가에서도 많이 접해본 식물이지만 꽃이 피는 옥살리스의 종류 중 하나인지는 이식물에 대해 검색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짙은 무늬가 있는 보라색 잎과 연핑크일지 연보라일지 보이는 꽃이 독특한 색감을 나타냅니다.

또 옥살리스는 낮에는 활짝 피어있다가 밤이 되면 잠을 자듯이 잎이 오므려지는데 독특한 색감만큼 잎의 행동도 독특한 식물입니다.

 

옥살리스는 사랑초라고도 불리며 영문으로는 red leaf oxalis라고 불리는 식물입니다.

옥살리스의 종류는 전 세계적으로 1000여 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남미에서 온 옥살리스는 관련지역에서 가장 많은 종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많은 종류의 옥살리스들이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옥살리스라는 이름보다 사랑초라는 이름이 더 많이 불리기도 합니다.

 

옥살리스(사랑초)의 잎색은 대표적으로 초록잎, 자주색잎이 있습니다.

꽃잎색은 노랑, 분홍, 보라, 하양 등등 매우 많고 다양한 종들이 있습니다.

또한 키우기가 어렵지 않고 비교적 쉬운 번식방법과 예쁜 꽃을 피우는 재미 때문에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옥살리스(사랑초)는 일 년생과 다년생의 사랑초들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실내의 따뜻한 곳에서 키우는 편입니다.  

다년생의 옥살리스(사랑초)는 가지치기나 포기나누기를 하여 키울 수 있습니다.

일 년생의 옥살리스(사랑초)는 꽃이 다 지고 나면 흙이 바싹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구근을 캐내어 가을에 다시 심어주는 방식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예민한 식물은 아니기 때문에 키우는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편이지만 키우고자 하는 사랑초가 다년생인지 일 년생인지 파악한 후에 키우는 것을 권장합니다.

 

옥살리스(사랑초)는 종류에 따라서 키우는 방법과 휴면시기, 구근관리법 등등 비슷하면서도 다르기도 합니다.

구근을 캐거나 그대로 두고 새순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또는 가지치기를 하고 물꽂이를 하는 등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하고 정확한 규칙이라고 할 것은 없습니다.

때문에 자줏빛사랑초, 보라사랑초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도 키우는 환경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보라사랑초의 키우는 법은 다년생으로 키우는 법과 일 년생으로 키우는 법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다년생으로 키우는 법은 여느 식물 키우는 법과 비슷합니다.

겉흙이 마를 때 물을 주고 햇빛과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두고 키우는 것입니다. 한 달에 한 번은 비료를 주는 것이 좋으며 실내환경이 적합하면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다년생으로 키우기 적합한 온도는 16~25도입니다. 

 

일 년생으로 키우는 법은 사랑초의 꽃과 잎이 지기 시작하면 물 주기를 중단합니다. 이후 모두 시들고 나면 잎과 줄기들은 모두 잘라내 준 뒤 흙을 더 바싹 말려 구근을 캐내는 방법입니다. 캐낸 구근은 다시 배양토에 심어주면 되며

구근을 굳이 캐내지 않고 그대로 두어도 한 달 정도 뒤에 새순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새순이 보이기 시작하면 다시 물 주기를 시작하며 때에 따라서는 분갈이도 해줍니다.

 

또는 꽃이 피고 지는 순간에 제거하지 말고 그대로 두면 꽃이 시들면서 떨어진 씨앗의 새싹이 자라나게 됩니다.

사랑초의 물 주기

구근식물인 사랑초는 건조하게 키워야 하는 식물입니다.

물을 저장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겉흙이 충분히 마르고 나면 화분의 배수구에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충분히 줍니다.

여름철 장마가 시작하면 물 주기는 멈추고 잎에 물분무정도로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초의 가지치기와 물꽂이

사랑초가 무성하게 자라면 영양손실도 커지며 통풍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각종해충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사랑초의 상태에 따라 가지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치기 후 건강한 줄기를 골라 물꽂이를 해주면 뿌리가 금세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구근을 이용한 번식도 있지만 이렇게 물꽂이를 해주어 삽목 해주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랑초의 분갈이

사랑초의 분갈이시기는 봄이 가장 좋으며 식재되어 있는 화분보다 한 치수 더 큰 화분에 분갈이해주어야 합니다.

배수층을 충분히 깔아준 뒤 배양토+마사토(난석)를 7:3 비율로 하여 식재합니다.

씨앗이 떨어져 스스로 새싹을 피우는 사랑초이기 때분에 풍성하게 키우길 원한다면 좀 더 넉넉한 화분에 분갈이해주어도 괜찮습니다.

 

보라사랑초 키우기 정리

1. 적절한 따뜻한 온도에서 키우면 4계절 키울 수 있습니다.

2. 꽃을 피우는 식물은 영양소를 많이 씁니다.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은 비료 또는 영양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겉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줍니다.(사랑초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4. 통풍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과습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햇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에서 키워야 합니다.

6. 봄, 여름, 가을에는 겉흙이 마르면 주고 겨울철에는 흙이 깊숙이 마르면 줍니다.

7. 구근을 삽목 해주기 좋은 시기는 9월입니다.

8. 겨울철 10도 이하의 온도에서는 실내로 들여 키워야 합니다.

 

사랑초의 꽃말은 당신을 버리지 않을게요입니다.

잎과 꽃이 시들어도 흙속에 남아있는 씨앗과 구근에서 새롭게 자라나는 사랑초는 꽃말이 참 잘 어울리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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