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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줄리아페페로미아(아몬드페페와 잘 구분하기)

by 윤서비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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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페페(Parallel Peperomia, Peperomia puteolata)

굉장히 많은 페페로미아의 종류 중 하나인 줄리아페페입니다.

골드페페를 키우고 있는데 식물들을 정리해야 한다는 큰 형님의 선물로 페페종류 식물이 하나가 더 생겼습니다.

 

초록잎에 나름 선명한 줄무늬들과 붉은 줄기가 보면볼수록 예쁜 것 같아 계속 보게 됩니다.

 

페페의 종류중 유명한 몇 가지들의 이름은 알고 있습니다.(수박페페, 아몬드페페, 홍페페, 청페페, 물방울페페등)

처음에 보자마자 잎의 모양을 보고 단번에 아몬드페페구나 했었습니다.

 

그러나 검색을 하다 보니 모습이 조금 다른 것 같은데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많은 사람들이 혼돈스러워하는 두 종류가 있다는 내용을 보게 되었는데 그 식물이 바로 아몬드 페페와 줄리아페페였습니다.

 

워낙 많고 다양한 페페의 종류들 때문에 화훼시장에서도 이름을 잘못기재하거나 정확히 알지 못하고 판매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페페종류의 식물이 그렇듯 후추과인 식물로 원산지는 중아앙메리카라고 합니다.

줄리아페페는 덩굴성으로 자라는 식물로 시중에 판매되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키우기도 어렵지 않은 편이라 인기가 있는 식물입니다.

 

때문에 추운 계절에만 냉해를 입지 않도록 잘 관리를 해주면 번식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 잘 키우다 보면 향은 안 나지만 독특한 모양의 꽃도 볼 수 있습니다.

노란색이며 기다란 줄기 같은 것이 자라는데 이것이 바로 꽃입니다

줄리아페페의 꽃말은 행운과 함께하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아몬드페페와 줄리아페페 비교하기

아몬드페페와 줄리아 페페를 구분하는 법이 어려워 보통 잎이 아몬드와 비슷한 모양이면 아몬드페페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우리 집에 온 줄리아페페도 푯말에 버젓이 아몬드페페라고 적혀있습니다.

워낙 많은 페페의 종류들 때문에 혼동이 올 수 있지만 식물을 파는 사람들이라면 명칭은 정확히 구분할 줄 알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마 지금도 줄리아페페인지 아몬드페페인지 정확히 모르고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구분하는 법은 두 페페의 원산지부터가 다릅니다. 

아몬드 페페의 원산지는 우리나라 강원도입니다.

페페로미아 비틀스의 변이종을 우연히 발견한 농업경영인 부부가 2년간 증식을 통해 유통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반면 줄리아페페는 중앙아메리카 또는 멕시코 , 남아메리카등이 원산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땅콩모양의 잎과 생김새가 매우 유사하여 구분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잎의 색은 키우는 환경 (빛의 양등등)에 따라 짙어질 수도 연해질 수도 있어 구분이 어렵습니다.

 

주요 특징은 하얀 잎맥의 줄기가 줄리아페페가 좀 더 선명하게 짙으며 굵은 경향이 있습니다.

줄무늬의 개수는 줄리아페페는 5~6개 정도가 나는 반면 아몬드페페는 3~4개 정도가 난다고 합니다.

또한 꽃이 날 때 줄리아페페의 꽃은 한줄기에서 한 개의 꽃대가 올라오며 아몬드페페는 한줄기에서 3~4개의 꽃대가 올라온다고 합니다.

 

가장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은 꽃대가 자라는 모습을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아몬드페페와 줄리아페페는 페페로미아종의 한뿌리에서 자란 식물이기 때문에 물 주기와 햇빛등 영향을 받는 성격은 비슷합니다.

 

줄리아페페의 햇빛과 통풍

줄리아페페는 햇빛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기 때문에 약간 밝은 실내조명에서도 잘 적응합니다.

하지지만 빛이 골고루 분사되지 않으면 한쪽줄기만 자라거나 웃자랄 수 있으니 빛이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식물등이 있는 곳이나 실내등이 잇는 곳에서 8시간 정도의 빛을 받으면 좋다고 합니다.

모든 식물이 그렇듯 환기와 통풍이 잘 되어야 각종 해충을 예방할 수 있으며 건강한 뿌리와 식물의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줄리아페페의 물 주기

줄리아페페는 건조에 강한 식물입니다. 빳빳한 잎과 질긴 줄기는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겉흙이 마르면 화분의 배수구에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줍니다.

 

건조에 강한 만큼 과습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흙이 어느 정도 깊숙이 말랐을 때 물을 주어도 괜찮습니다.

여름에는물 주기가 짧아지며 겨울에는 물주기가 길어집니다.

다육식물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물주기가 수월해집니다.

줄리아페페의 분갈이

줄리아페페의 분갈이시기는 식물이 화분보다 커지기 시작하거나 화분의 배수구속에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분갈이를 해줍니다.

 

흙의 배합은 배수가 좋게 해주어야 합니다.

굵은 모래(난석 또는 세척마사토) 30%+분갈이용 흙 70% 비율로 배합해 줍니다.

화분의 바닥에는 망을 깔아준 뒤 배수층을 깔아주어야 합니다.(난석 또는 세척마사토들 1cm가량 깔아줍니다.)

배합한 흙과 함께 줄리아페페를 식재해 줍니다.

 

2~3일가량 적응기간을 주고 화분의 배수구에 물이 흐를 정도로 물을 줍니다.

줄리아페페의 가지치기와 번식

줄리아페페의 가지치기는 너무 늘어져 자라거나 웃자란 것들을 정리하고 싶을 때 합니다.

잘 소독된 가위를 사용하여 자르고자 하는 줄기의 마디 부분을 잘라내 주면 됩니다.

 

줄리아 페페의 번식은 잘라낸 줄기를 이용하며 삽수와 삽목 두 가지다 가능한 식물입니다.

번식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봄에서부터 초여름까지입니다.

 

삽목 하는 방법

삽목하는 방법은 줄기와 잎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잎을 삽목하는 방법은 줄기에 있는 건강한 잎을 한 장 잘라냅니다.

잘라낸 잎을 반으로 자르고 그대로 흙속에 꽂아둡니다. 줄기 또한 건강한 줄기를 흙속에 꽂아둡니다.

삽목시 가장 중요한 점은 뿌리가 내릴 때까지 물을 절대 말리면 안 되며 용기를 덮어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뿌리가 건강하게 성장하면 흙속에서 작은 새순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삽수 하는 방법

가장 쉽고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삽수입니다.

줄리아페페에서 잘라낸 건강한 줄기를 빛이 잘 통하지 않는 병에 꽂아 둡니다.

뿌리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잔뿌리까지 풍성하게 형성이 되면 화분에 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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