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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키우기 쉬운식물-골드페페

by 윤서비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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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자라는 골드페페

골드페페(pepepromia optusifolia variegatied)

페페로미아종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대중적인 식물입니다.

1000여 종이 넘게 자생하고 있으며 100여 종의 품종이 제배되고 있다고 합니다.

페페의 뜻은 후추라는 뜻으로 잎모양이 후추잎과 비슷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페페의 종류는 크게 자립성으로 자라는 종과 덩굴성으로 자라는 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페페의종류들로는 홀리페페, 펠레아페페 , 아몬드페페, 청페페, 수박페페, 홍페페, 뉴핑크레이디, 픽시라임페페등 무수히 많습니다.

 

서로 생긴 모습도 많이 다르고 어떤 페페로미아종은 다육식물과 비슷한 모습인 페페도 많습니다.

때문에 같은페페로미아종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은데 키우는 방식은 비슷하기도 합니다.

생김새와 모양 형태는 모두 각기 다르지만 페페로미아의 특징은 키우기가 무난한 편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식물이라는 것입니다.

 

그중 제가 키우고 있는 페페로미아는 골드페페입니다.

청페페의 변이종으로 무늬페페 , 칼라페페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두껍고 반질한 잎덕에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물 주기가 긴 편입니다.

생육환경은 18~25도의 일반적인 온도에서 키우며 40~70도의 습도에서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키우기 시작한 지 3년 정도 된 골드페페는 꽃잎을 보여주기도 하며 폭풍성장을 하다가 어느 순간 성장이 멈춰있는 중입니다. 

가을이 오면 분갈이를 해주고 개체를 크기별로 분갈이를 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골드페페의 줄기는 굵은 편이지만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지지대에 항상 고정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인도, 브라질, 페루 등 따뜻한 나라가 원산지인 만큼 겨울시기에 냉해에 주의해주어야  합니다.

반음지식물로 키울 수 있지만 좀 더 밝은 무늬를 원하면 햇빛과 가까이 두고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다육이과는 아니지만 다육식물처럼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 초보자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또한 공기정화에 좋으며 특히 밤에 나쁜 이산화탄소는 흡수하고 산소와 음이온을 방출해 주기 때문에

수면시간엔 침실 옆에 두었다가 낮에는 반양지의 햇빛이 들어오는 자리에 두고 키우실 수 있습니다.

골드페페의 햇빛

골드페페는 햇빛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해가 잘 드는 창가 주변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직접적인 빛을 받게 되면 잎이 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실내에서 창가에 비치는 햇빛정도의 양이 적합합니다.

해를 잘 받은 페페는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골드페페의 물 주기

 골드페페는 두꺼운 잎과 줄기에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건조하게 키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 주기는 봄과 여름 가을에는 겉흙이 3센티 이상 마르면 화분의 배수구에 물이 흐를 정도로 충분히 주는 것이 좋으며

겨울철에는 화분 깊숙이의 흙까지 마르면 흠뻑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통풍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잎마름과 과습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집의 골드페페는 한여름에도 보통 2주에 한번 정도 물을 주고 있습니다. 두껍고 단단한 잎을 보면 누가 봐도 건조에 강한 식물입니다.

골드페페의 가지치기

골드페페의 가지치기는 주로 번식을 위해 가지치기를 하거나 웃자람으로 인한 수형을 다듬어주기 위해서 합니다.

잘 소독된 가위를 이용하여 원하고자 하는 부위의 줄기를 잘라내줍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제가 키우고 있는 골드페페는 하나의 줄기가 길게 자라고 주변의 페페들은 잘 크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작은 줄기의 페페들은 웃자라는 페페에 의해 잎들이 돌돌 말려 있는 상태로 자라고 있습니다.

빳빳한잎을을 강제로 펼쳐주었다간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가지치기를 해볼 까 고려 중이지만 아직은 이대로의 수형이 마음에 들어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골드페페의 번식

골드페페의 번식은 주로 줄기를 잘라 삽수를 해주는 방식을 이용합니다.

정리해주어야 할 잎만 잘라서 물꽂이를 해주거나 잘라내고 싶은 부위의 줄기를 잘라낸 뒤 물꽂이를 해줍니다.

물꽂이 후 뿌리가 잘 내리면 다시 화분에 식재해 줍니다.

뿌리내리기 수월한 상태는 줄기에 잎이 5장 정도 달려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골드페페의 분갈이

수분저장능력이 뛰어난 골드페페는 분갈이 시 흙의 배합을 너무 습하지 않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배수가 좋으며 통풍이 잘 되도록 알갱이흙의 비율을 많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육식물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게 좋으며 난석+마사토+흙의 비율을(2:2:6) 정도로 배합해주어야 합니다.

(바크를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화분의 크기는 한 치수 큰 것으로 해주는 것이 좋으며 분갈이 후 물을 즉시 주는 것보다 2~3일 정도 지난 후 

잎샤워와 함께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선택은 길이가 깊은 화분에 식재해 주는 것이 적합합니다.

통풍이 중요한 편이지만 예민한 식물이 아니기 때분에 도자기 화분에서도 잘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골드페페의 꽃

골드페페와 청페페의 꽃말은 행운과 함께한 사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골드페페의 꽃은 기다란 줄기 같은 모양으로 자랍니다.

처음 본 사람은 이게 꽃이니 전혀 알 수 없는 모양새입니다. 저도 처음 골드페페의 꽃을 보고 이게 무엇인지 어떻게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건지 한참을 고민했었습니다.

시간이 흐른 위 스스로 똑 떨어 저버린 후에야 꽃였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골드페페의 꽃은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

함께 잘 커 주는 동안 언젠간 꽃을 또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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