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

관음죽키우기(암모니아제거에 탁월한 공기정화식물)

by 윤서비 2023. 8. 28.
반응형

잎에 윤기가나는 관음죽

관음죽(Lady palm) 키우기

우리 주변에서 자주보이는 식물 중 하나인 관음죽입니다.

관음죽은 나사(Nasa)에서 인정한 공기정화 식물 2위를 차지한 식물입니다.

그만큼 주위에 널리 알려져 있고 키우기도 매우 쉬운 편이라 식물을 키우지 않더라도 우리 눈에 익숙한 식물일 겁니다.

 

관음죽의 원산지는 타이완과 중국남부입니다.

이 식물은 특이하게도 인위적으로 재배되는 종들만 있을 뿐 자생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시작된 관음죽은 일본으로 건너가 키워지면서 유럽인들에게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 관음죽이라는 이름 또한 일본에 의해 지어진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관음산대나무와 비슷하다고 하여 관음죽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유럽에까지 전파되면서 지금 이 식물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관음죽과 비슷한 생김새의 종려죽이 있습니다.

이두 종을 구분하는 법은 관음죽은 잎수가 5~8개 정도이며 종려죽은 9~13개 정도의 잎으로

종려죽의 잎의 수가 더 많습니다.

잎의 넓이 또한 관음죽이 더 넓고 짧은 편이며 종려죽의 입은 길고 뾰족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음죽의 품종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80가지가 넘는 품종이 있는데 그중 잎의 무늬에 따라서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무늬의 유, 무와 모양, 형태에 따라 청, 호반, 금사반, 도반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청은 무늬가 없는 관음죽의 종류를 말합니다.

 

호반은 기다란 줄무늬라고 볼 수 있는 것으로 대부분의 무늬 관음죽이 이 종류에 해당합니다.

노란빛이거나 황백색과 초록색의 줄무늬들이 잎맥을 따라 길게 형성됩니다.

 

금사반은 호반에서 나뉘는 종으로 줄무늬가 매우 가늘며 무늬의 선이 옆맥과 함께 이어지며

이중 가장 대표적인 무늬종으로는 서황금과 남산금, 영산금, 능금등이 있습니다.

이종들은 시중에 많이 유통되며 인기가 있는 종들입니다.

 

도반은 잎의 무늬가 얼룩덜룩한 느낌으로 자랍니다.

이 종은 희귀한 종이기 때문에 구하기가 어려운 편이라고 합니다.

 

나사(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 2위인 남산금은 공기정화중에서도 특히 암모니아 흡수를 잘하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화장실에서 키우기 좋다고 하는데 가정에서의 화장실은 빛이 부족하기 때문에 키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빛이 보이는 화장실 근처에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관음죽의 물 주기

관음죽은 물을 좋아하는 편인식물입니다.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주어야 한다고 하지만 흙의 상태에 따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겉 흙이 마르면 줍니다.)

물의 양은 화분의 배수구에 물이 충분히 흘러나올 정도로 듬뿍 줍니다.

더운 계절에는 물 주기를 좁혀 주고 추운 계절로 변화하기 시작하면 물을 주는 기간을 조금 늘려주어도 좋습니다.

습도가 높은 편을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하루에 두 번 정도 물분무를 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공중습도가 낮으면 잎끝이 갈색으로 타기도 한답니다.

관음죽의 햇빛

관음죽은 아주 적은 양의 광도에도 잘 성장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직사광선보다는 반그늘의 실내에서도 잘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꽃을 보아야 한다면 어느 정도의 햇빛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겨울철은 10도 이하로 내려가기 시작한다면 실내로 들여 키워야 합니다.

관음죽의 분갈이

관음죽은 매우 천천히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분갈이 시기가 자주 오지 않는 편입니다.

2년에 한 번 정도 분갈이 해주는 것이 좋으며 화분보다 식물의 크기가 커졌다면 그때가 분갈이해주어야 할 시기입니다.

보통 봄에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분갈이 시 흙의 비율은 분갈이용 흙 또는 피트모스 70%+난석 또는 마사토 또는 펄라이트 30%의 비율로 혼합해 식재해 줍니다.

분갈이 후 바로 물을 주기보다 2~3일 정도의 시간을 준 뒤 잎샤워와 함께 물을 흠뻑 줍니다.

 

관음죽의 가지치기

관음죽은 한줄기에서 여러 줄기가 뻗어 나와 부채 또는 톱니바퀴의 형태로 자라는 식물입니다.

또한 아주 천천히 성장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무성한 가지가 자라나지 않습니다.

따로 가지치기가 필요하지 않으며 하엽이 지거나 잎끝이 타들어갔을 때 그 부위만 잘라내 주는 정도로 합니다.

 

관음죽의 번식

관음죽의 번식은 종자번식과 뿌리 나눔 2가지 방법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종자번식은 꽃이 피고 진 뒤 만들어진 씨앗을 파종합니다.

파종 후 50~60일이 지나면 발아되며 완전히 성숙될 때까지는 7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뿌리 나눔 번식은 키우고 있는 관음죽의 주위로 새순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것을 뿌리 나눔을 하여 새로운 화분에 식재해 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이 일반가정에서 편히 할 수 있는 번식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음죽의 병해충관리

관음죽은 병해충에 강한 식물입니다.

하지만 가끔 응애류가 생길 수 있는데 보통 물을 줄 때 잎샤워도 함께 잘 시켜주면 생기지 않습니다.

잎에 거미줄이 생기거나 작은 점들 또는 끈적한 액체등이 보이면 바로 조치를 취해주어야 합니다.

천연 식물퇴치제등을 사용하여 주기적으로 잎에 분사하여 주거나 너무 많다면 그 부위를 잘라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관음죽의 꽃

관음죽의 꽃말은 행운이라고 합니다.

이 꽃의 모양은 우리가 생각하는 꽃과는 조금 다릅니다. 언뜻 보면 바닷속의 해초가 떠오르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분홍빛의 해초 같은 모습으로 줄기에 작은 알 같은 모습의 씨앗들이 붙어 있습니다.

성장이 되면 점점 가느다란 줄기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두어 달 두면 씨앗을 이 익어 떨어지고 이 씨앗이 검게 변하면 파종할 수 있게 됩니다.

관음죽의 꽃을 보기는 매우 어려운 편입니다.

몇 년에 한 번 겨우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에 행운이라는 꽃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꽃을 피우고 싶다면 반음지에서 마냥 키우기보다 어느 정도 해가 잘 비추는 곳에 두어야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공기정화에도 탁월하고 독성이 없는 편인 식물이기 때문에 반려동물과 함께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반응형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에 꽃이피는 식물 - 시클라멘  (1) 2023.09.06
키우기 쉬운 식물 -접란  (2) 2023.08.31
천손초(악어식물)키우기  (0) 2023.08.25
군자란키우기  (0) 2023.08.21
그늘에서도 잘 크는 스파필름키우기  (0) 2023.08.18